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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건강 증진 기능 - 신체 에너지, 집중력 유지, 혈관 유지

by 블링곤디-커피 2023. 7. 17.

생두의 성분과 로스팅 작용에 의해 생성된 원두의 신 물질이 다양한 추출법을 거치면서 한 잔의 커피에 용해됩니다. 적당량의 커피 음용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생리활성 물질을 섭취하게 하며, 이들의 건강증진작용을 통해 질병 예방효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커피가 우리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효능연구에서 부정적인 연구결과도 없지 않으나, 커피가 기호음료로 이미 자리매김한 현시점에서 적절한 커피 섭취는 건강 증진에 일부 기여하고 있습니다. 

 

신체 에너지 소비 증대

신체에서 잉여분의 에너지는 체지방으로 저장되어 비만을 유발하는데, 적절한 커피 섭취는 부분적으로 신체 에너지 소비량을 늘리면서 정상적인 체중 유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커피 연구자들의 보고에 의하면 커피를 마실 때 외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필요한 적응 대사량을 증대시킬 수 있으며, 지방 산화를 촉진시키는 효과도 나타내고 있습니다. 커피의 효능은 육체적 활동에 대한 효율성을 높이므로, 특히 운동선수들의 일시적인 체력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수영, 달리기, 사이클링, 등과 같이 에너지 소비량이 큰 운동을 할 때 더욱 효과적입니다. 이때 커피는 신체 에너지 활용도를 최대로 만들며, 운동으로 인한 근육 통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생리적 활력과 집중력 유지

영국 웨일즈대학의 연구자들에 따르면 1~2잔의 원두커피는 스태미나를 증대시키고, 신체 피로를 낮추어 작업 능률을 높인다고 합니다. 특히, 아침시간에 커피 한 잔은 경쾌한 생체리듬을 유지해 하루 일과를 즐겁게 시작하게 합니다. 집중력과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두뇌 작업을 할 때 원두커피 한 잔은 일의 완성도를 높게 할 수 있습니다. 정상 남성들을 대상으로 한 커피 효능실험에서 커피를 마실 때 주의력과 집중력이 향상되어 기억력을 단기간 유지시켜 주는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커피의 여러 성분 중 특히 카페인의 효과가 비중 있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긴장한 상태에서 시험을 치를 때 커피 한 잔을 마시면 안정되고 평안한 마음을 되찾고 한시적이지만 사고력과 집중력을 높여 좋은 결과를 얻게 됩니다. 

 

건강한 혈관유지

혈관계 질환은 신체노화와 식이, 운동 등의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만성 퇴행성 질병의 일종입니다. 특히, 혈관에 축적된 저밀도 지단백질의 산화는 혈관계 질환의 임상적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커피와 건강에 대하여 다수 국외연구에서 적절한 커피 섭취가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저밀도 지단백질의 산화를 억제하여 혈관계 건강을 지킵니다. 

우리가 즐겨 마시는 차, 커피, 코코아 등의 기호음료 중 저밀도 지단백질의 산화에 대해 억제력이 가장 강한 것은 네슬레 연구센터(Nestle Research Center,Lausanne,Switzerland)의 조사에 의하면 음료 한 컵 기준으로 커피가 저밀도 지단백질의 산화에 대해 가장 강한 억제효과를 보였습니다. 이것은 커피의 뛰어난 항산화 능력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수 연구에서 커피 성분 중 클로르젠닉산, 카페익산 등의 페놀성 물질과 기타 관련 성분이 저밀도 지단백질을 산화로부터 보호하는 항산화 효능을 보이며, 건강한 혈관 유지에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하루에 마시는 적당량의 커피 음용으로 혈청 저밀도 지단백질의 산화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하며, 커피의 혈관건강효능은 동맥경화 증세와 심장질환 발병률을 낮추게 한다고 합니다. 

 

혈중 과산화물에 의한 혈관의 산화적 손상을 억제합니다. 

혈관 내부에 축적된 과산화물은 혈관조직의 산화를 유도하여 혈관계 질환을 악화시키고 관련 합병증을 유발합니다. 다수 연구에서 적절하게 마시는 커피가 혈관 내강에 지질 과산화물이 축적되는 것을 막고, 혈관조직의 산화를 예방하여 혈관 건강을 돕는다고 합니다. 커피의 효능은 널리 알려진 커피의 페놀물질뿐만 아니라 디클로르메탄 추출물에서 얻어지는 커피 성분인 퓨란˙피롤˙말톨 등에 기인합니다. 이들 성분은 지질 과산화의 지표이며, 대표 과산화물로 알려진 말론디알데하이드(malondialdehyde) 생성을 저해 시킵니다. 혈관계 건강과 커피의 관련성 실험이 스코틀랜드 심장 건강연구(Scottish Heart Health Study)에서 이루어졌는데,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하루에 한두 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면 특히 관상동맥 질환의 발병 위험과 사망을 줄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연구에서 장기간 커피를 마셔온 40세~59세의 성인 남녀 1만 1,000명을 대상으로 관상동맥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 8년간 추적한 결과 1일 평균 3~4컵 커피가 관상동맥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커피를 과다 음용할 경우에는 호모시스텐(homocystein) 증가를 초래하여 심혈관계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적절한 커피 음용이 권장된다고 합니다. 

 

 

 

<출처 : 바리스타가 알고 싶은 커피학, (사)한국커피전문가협회, 길진모외 6인, (주)교문사>